책리뷰) 대치동 독서법

안녕하세요. 인생독서 애니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책은 대치동 독서법 입니다. 특정지역이름으로 마치 어떤 지역만의 특별한 비법만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편견이 들수 있지만 정작 들여다보면 오히려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와 교육환경을 제대로 관철하며 독서교육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책이어서 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대치동에서 독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들이 풍부한 실제 독서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교육으로 교과공부도 실패하게 된 사례들을 많이 접하면서 무턱대고 책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 두가지 중요한 독서법을 소개하는데요. 브레인 독서법과 사위일체독서법 입니다. 브레인독서법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뇌의학습원리 밝혀 적용하는 공부법이고 사위일체독서법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을 융합하여 학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독서법 입니다. 

결국 저자는 국어 공부가 사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어 공부의 기본은 읽기능력이기 때문에 지문과 문항을 이해하려면 읽기능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을 읽는것은 편법없이 학생 스스로 해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읽기 연습을 들이지 않는다면 간단한 글쓰기 뿐만 아니라 토론도 논술도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수능 국어 영역도 어려울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느라 정작 중요한 독서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부모가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독서의 토대가 무너져서 결국에 교과성적이 떨어지고 다시 회복하기 힘든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자는 양에서 질이 나온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떤 분야이든 양적으로 성장하면 다음엔 분명 질적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독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책에대한 믿음도 생겨 더욱 놀라운 선물을 받게 될것입니다.

독서능력이 학업성적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시기가 바로 초등4학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단순히 즐거움으로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읽은 것에서 무언가를 배워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내용도 문법도 좀더 어려워 지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읽기 실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만약 읽기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독서 슬럼프에 빠져 독서에 흥미를 잃거나 교과성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실망하며 공부와 멀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결국 12년의 학업의 노력이 수능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어떤 교과이든 수능과의 연계는 아주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에서 국어 영역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 동안 풀게되고 15문제씩 3파트로 총 45문제가 출제됩니다. 이 제한된 시간안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독해력을 기반으로한 이해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합니다. 또한 인문, 사회, 과학 등 비문학 분야의 문제들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적절한 독서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치동 독서법 책을 통해 12년의 공부마라톤을 성공적으로 해내시길 바랍니다^^